'눈과 입만 살아있으면 작업'…뇌졸중에도 쓰러지지 않은 예술혼 [인간 백남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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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휠체어 생활을 시작한 백남준(오른쪽)과 그의 기술조력자 이정성이 2003년 뉴욕 머서가의 백남준 자택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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