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를 타는 정현정 기자의 모습. /정민수 기자
기자가 매일 아침 출근길 마주치는 ‘코코’의 모습.
하루동안 기자의 선배가 되어준 김지윤(가명·26) 프레시 매니저.
단골 손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인삼 경단. 기자가 올해 먹은 것 중에 제일 썼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급한 와중에 ‘거울컷’을 하나 찍었다. 이 땐 기자도 몰랐다. 이 사진이 이 날의 유일한 사진이 될 줄은…
매니저가 들고 다니는 고객 기록표. 코팅을 했지만 매일 들고 다니다보니 물기가 스며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사무실 책상에 놓아둔 영업용 브로슈어와 샘플. 혹시나 제품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할까봐 조마조마했다.
유동 판매(카트를 한 곳에 정차해놓고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판매) 중 단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배달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매번 들리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코코는 서랍장이 위쪽 3개, 아래쪽 1개로 분리되어 있다. 위쪽에 유제품을 싣고, 아래 칸에 김치·삼겹살·간편식 등 부피가 큰 식품을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