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공수처 '사건 뭉개기'땐 강제 수사...이첩요구 거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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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검찰의 기소독점권이 창설 71년 만에 깨지게 됐지만 양 기관이 수사·기소권한을 내세워 갈등을 빚을 개연성이 높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3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태극기와 검찰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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