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서 무죄…“위법한 공권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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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재판에서 고 장환봉씨의 딸 장경자(왼쪽)씨와 아내 진점순(97)씨가 무죄를 선고받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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