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보다 강한 '편 가르기' 본능, 정치판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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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6월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권 경선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최종 대선 후보가 된 후 러닝 파트너인 마이크 펜스와 함께 지지자들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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