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구제해준다는 생각'…대법원 말 듣고 결정 바꾼 판사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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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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