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신라의 말안장 가리개 장식에는 현란한 녹색을 내뿜는 비단벌레 수천 마리가 사용됐다.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5세기 신라의 귀족층을 위해 제작된 ‘금동 비단벌레 말안장 가리개’를 재현한 복제품이 국립중앙박물관의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에서 전시중이다.
전시 전경.
국보 제89호 금제 허리띠고리는 1세기 낙랑의 유물로 한반도에서 출토된 누금세공기법 공예품 중 가장 오래된 것임에도 섬세한 표현이 그대로 남아있다. 현미경 확대 관찰, X선형광분석 등으로 조사한 결과 금알갱이 크기는 0,3~1.6mm이고 용의 눈에는 붉은색 안료인 진사를 사용했음이 확인됐다.
19세기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 금강산모양 연적.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쌍영총은 북한 소재의 고구려 고분이나, 국립중앙박물관이 쌍영총 벽화조각을 소장하고 있어 조사를 통해 원본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처음 공개된 경복궁 교태전의 부벽화. 교태전에 있던 벽화를 문화재 복원기술로 되살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감의 화조도를 되살렸다.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