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일출로 유명한 왜목포구는 해가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일출 시기다. 기자가 찾은 날은 짙은 해무로 일출을 볼 수 없었고 안개 너머로 희미한 햇살만 비쳤다.
왜목포구에는 왜가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하지만 이현길 마을번영회장은 “왜목마을의 지형이 여자의 목과 같아서 붙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면천읍성은 조선 초기에 쌓은 전형적인 평지 읍성으로 조선 후기까지 면천의 군사 및 행정 중심지로 기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