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솔향 벗 삼아 바닷바람 한 잔…붉은 낭만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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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원작, 임권택 연출의 영화 ‘축제’의 무대가 됐던 마을 근처에 있는 소등섬은 집 한 채 면적의 좁은 바위섬인데 꼭대기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일부러 연출한 풍경인 듯 아름답다. /사진제공=장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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