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사태에 해운사들 '남아공 희망봉으로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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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길이 400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 주변에서 25일(현지시간) 예인선들이 선체를 띄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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