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뜯어내니 백남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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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비디오설치와 진영선의 벽화로 이뤄진 '해인사 판타지'가 10년 이상 가벽에 가려진 상태로 있다 지난해 말 해인사 성보박물관 보수공사와 함께 본 보습을 드러냈다. 천장부에는 가벽이 설치됐던 흔적이 남아있다. /조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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