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의 1934년작 '노란 옷을 입은 여인'. 이인성은 당시의 신여성으로 일본에서 패션을 전공한 부인을 모델로 이 작품을 그렸고, 작가의 대표작으로 남았다. /사진제공=대구미술관
이건희 회장이 수집해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국보 제216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천수관음을 그린 고려불화인 보물 제2015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이중섭의 '흰소'는 시인 김광균이 소장하던 것을 화가 김종학이 사들였고 이후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중섭의 대표작인 소 그림을 한 장도 소장하지 못했던 국립현대미술관에 '황소'와 함께 기증됐다. /사진제공=삼성
오지호의 1978년작 ‘계곡추경’ /사진제공=광주시립미술관
이응노의 1986년작 '인간'. 이응노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접한 후 광장에 모인 군상을 주제로 이 같은 인간 시리즈를 시작했기에 광주와 남다른 인연을 갖게 됐다. /사진제공=광주시립미술관
천경자의 1973년작 ‘꽃과 나비’ /사진제공=전남도립미술관
김환기의 1970년작 '무제'. /사진제공=전남도립미술관
일랑 이종상의 1975년작 '부산항 풍경'.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이기도 한 이종상 화백은 5,000원권과 5만원권 화폐 영정화가로 친숙하며 호암 이병철 창업주부터 이건희 회장까지 삼성가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사진제공=서울대미술관
김병종의 1999년작 '봄의 섬진강'. 김병종 화백은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동시에 지난 2005년 삼성 이건희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 관장 부부가 건립을 후원해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서울대미술관이 개관할 당시 관장이었던 인연도 있다. /사진제공=서울대미술관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그린 박수근의 '한일'은 1959년 국전 추천작가 자격으로 출품했다 해외로 팔려나간 그림이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를 통해 이 작품을 사들였고 유족은 이 작품을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 기증했다. /사진제공=박수근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