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도시] 90년 역사 품은 '붉은 교회'…서울시민 위한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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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부동 생활문화센터 전경. 상징과도 같은 붉은 벽돌과 높은 첨탑은 리모델링을 거치면서도 거의 변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남았다. /사진제공=남궁선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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