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미인서 핫팬츠 여인까지…시공간 넘어 마주한 한국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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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에서 전시중인 신윤복의 ‘미인도’(왼쪽부터 시계방향), 천경자의 ‘탱고가 흐르는 황혼’, 장우성의 ‘단군일백이십대손’은 미술 속 여성을 바라보는 시대별 시선의 변화를 보여준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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