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여름 산행의 묘미는 계곡이나 폭포가 아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풍광이다. 사진은 천관산 구룡봉 정상에 오른 한 등반객이 암각문을 살펴보는 모습이다.
가을 억새로 유명한 천관산은 여름이면 등반객이 크게 줄어 휴식기에 들어간다.
탑산사는 한국 불교 태동지인 천관산을 천 년 넘게 지키고 있는 대표 사찰이다.
마치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올라가는 듯한 천관산 구룡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관문. 한 등반객이 좁은 바위틈으로 난 길을 통과하고 있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아육왕탑. 바람에 쓰러질 듯 위태롭지만 수천 년간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아홉 마리의 용이 놀다 갔다는 구룡봉 정산에는 평평한 바위 위에 크고 작은 물웅덩이가 나 있다.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웅덩이에는 용 대신 개구리가 살고 있다.
아육왕탑 위에서는 장흥 회진면과 대덕읍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구룡봉에 오른 등반객들이 주변을 둘러보며 땀을 식히고 있다.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는 억불산 기슭의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해 있다. 사진은 우드랜드 방문객들이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