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남서쪽 150㎞ 지점의 거점 도시인 가즈니주의 주도(州都) 가즈니를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한 대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항복한 정부군 병사들을 감시하고 있다. 아프간에서 빠르게 점령지를 확대하고 있는 탈레반은 전날 가즈니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카불에서 남쪽으로 50㎞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로가르주의 주도 풀리 알람을 장악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탈레반 반군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제2대 도시 칸하다르 주변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칸다하르는 탈레반 수중에 떨어졌다. 칸다하르는 1994년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탈레반에게는 '정신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