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성인 경주 월성 서성벽에서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보이는 신라 여성의 인골이 최근 발견됐다. 키 135㎝의 왜소한 여성의 목과 팔목에서 곡옥으로 만들어진 유리제 장신구도 함께 발굴됐다. /사진 제공=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지난 2017년 50대 남녀 인골이 발견된 지역(노란색 사각형)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서 여성 인골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 인골은 성벽 중심골조와 평행하게 인위적인 선을 이루며 반듯한 자세로 발굴됐고 그 앞에는 소·말의 늑골뼈가 놓이는 등 사람을 제물로 바친 ‘인신공희’의 흔적이 확인됐다. /사진 제공=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지난 1985년 경주 월성 시굴조사에서 발견된 인골 /사진제공=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