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가 현실 공간과 사이버공간을 합성한 첨단 훈련체계의 지원을 받아 가상의 탱크를 보며 사격연습을 하는 모습. 병사가 착용한 스마트안경이 실제와 가상공간을 혼합한 모의교전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안경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표적인 탱크까지의 사격거리 등을 디지털 시각정보로 보여준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병사가 보다 정확히 교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 육군도 KCTC 등을 한층 진화시켜 이처럼 첨단화된 훈련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레이시온 인텔리전스&스페이스
육군이 확보한 KCTC 훈련장의 규모를 설명한 자료. 여의도 면적의 약 41배에 달하는 훈련장이 강원도 인제 등에 펼쳐져 있다. /자료제공=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현재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지급되는 2세대 '마일즈(MILES)'장비의 모습. 소총사격과 수류탄 투척 등의 모의교전을 실전처럼 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센서장비와 훈련용 총기류 등으로 구성됐다. 육군은 이보다 정밀도가 크게 진보한 3세대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홍보동영상 캡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의 전투훈련 간부 및 장병 등이 과학화전투훈련(KCTC)의 모의교전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령 등을 내리는 모습(사진제공=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홍보동영상 캡처)
미군 병사가 탱크, 비행기, 무인기 등이 날아다니는 가상의 전장환경을 육안으로 보면서 훈련하는 모습. 방산기업인 레이시온 인텔리전&스페이스는 이처럼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적용해 병사가 어디서든 모의교전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합성훈련환경(STE)'장비를 개발하고 있다/사진제공=레이시온 인텔리전스&스페이스
육군 최초로 여단급 부대가 서로 교전하는 '훈련부대 간 KCTC 쌍방훈련'이 지난 8월 21일부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훈련 준비 및 예행 연습에서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 소속 전차들이 기동하는 모습. /사진제공=육군
병사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착용하고 가상의 전장환경을 체감하며 훈련하는 이미지. 삼성전자는 이처럼 휴대용 가상현실 시현장비 등을 개발해 미군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 국방 당국에 납품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이 차세대 국방훈련 체계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국책연구과제나 조달 사업 등에 관한 기업 진입문턱을 정부와 군이 함께 풀어줘야 한다. /사진제공=삼성투모로우 영문홈페이지
육군 KCTC 훈련장이 구현할 수 있는 주요 훈련의 소개 장면. 강원도 인제 일대에 구축된 3,600여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물지역훈련장, 공중강습훈련장, 갱도진지훈련장, 급속도하훈련장 등을 갖추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의 교전 및 모의 기동훈련을 펼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처럼 과학화된 훈련이 다양한 부대 규모와 종류별로 확대실시 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삼림법 등 환경규제를 풀고, 지역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제공=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