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매진행렬...미술시장 '1조원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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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집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김환기의 1950년대 작품 '항아리와 여인들'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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