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할퀴고 간 2년] 폐업 점포 60만개…'남은건 빚더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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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전 외국인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던 중구 명동 거리가 19일 폐업을 알리는 임대 공지문으로 가득 차 있다. 국내 최대 상권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공실이 넘쳐나는 명동 상가는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실물경제의 현실을 뚜렷이 보여준다. 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간 폐업한 소상공인이 6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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