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형민 '치열하게 달렸던 20대…30대엔 연주 즐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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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금호문화재단
지난해 12월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스테이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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