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의 포격이 이어지자 사람들이 바닥에 몸을 바짝 엎드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한 아빠가 러시아의 포격에 다쳐 피를 흘리는 18개월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뛰어들어오고 있다(왼쪽 사진). 의료진의 응급처치(〃 두번째 사진)에도 끝내 아이가 사망하자 엄마는 아이의 몸에 얼굴을 묻고 오열했고(〃 세번째 사진) 아이를 살리지 못한 의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고 말았다(오른쪽 사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3일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일 인도주의 통로를 조성하고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러시아군은 폭격을 멈추지 않았다. AP연합뉴스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이르핀강을 건너 피란하려는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다리 아래 모여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