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신부 다치고, 아이 잔해 깔리고'…러軍, 병원도 무차별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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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으로부터 무차별 폭격을 당한 뒤 구급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입원 중 부상한 임부를 들것에 태워 이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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