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식 화백이 마지막까지 사용한 팔레트에는 '98세, 사용중'이라 적혀 있다.
윤중식의 성북동 작업실이 고스란히 성북구립미술관 전시장으로 옮겨져 10주기전 '회향'에 선보였다. 왼쪽 벽에 걸린 작품이 작고 한 달 반 전에 완성한 ‘아내의 초상’이다.
윤중식의 2004년작 '석양' /사진제공=성북구립미술관
윤중식 10주기전 '회향' 전시 전경. 작가의 비둘기 그림 20여점을 모아 한 벽에 전시한 것이 눈길을 끈다.
윤중식의 1988년작 '봄'(왼쪽 위부터)과 연도 미상의 '여름' '가을' '겨울'. 동일한 장소를 같은 크기의 종이에 그린 미공개 작품이 성북구립미술관의 '회향'전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