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자리한 원전 부품 생산 업체인 BHI 공장 내부. 한때 관련 부품과 기자재 등으로 꽉 차 있었지만 이제는 빈 공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창희 BHI 전무는 “몇 년째 원전 수주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양철민 기자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위치한 하이에어코리아 공장 내부. 한때 300억 원이 넘던 원전 관련 매출은 5년 새 100억 원 이하로 급감했다. 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회장은 “2차 협력사 등 많은 원전 관련 업체들이 폐업을 했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해 신규 원전 건설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부품 조달은 물론 인력 확보가 예전에 비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양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