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132전 133기…양지호, 데뷔 14년만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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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오른쪽)가 29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뒤 캐디인 아내 김유정 씨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 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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