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체성에 美 현대미술 열정 포용…서울에 첫 亞지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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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전이 한창인 안젤름 키퍼의 '방금 집을 잃은 사람(Wer jetzt kein Haus hat)'.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작업이다. /사진제공=타데우스 로팍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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