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완(왼쪽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엔진팀장과 선병찬 발사체비행성능팀장, 한영민 발사체엔진개발부장이 지난달 1일 대전 항우연 유도제어시험동에서 75t 발사체 엔진 곳곳을 세심히 살피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6월 누리호가 2차 발사 만에 목표 궤도에 도달하는 등 세계 우주 강국 반열에 올라선 광명의 이면에는 그늘이 존재했다.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고도 항우연에 대한 처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년 연속 최고의 직장 1위에 뽑히면서 우주 인력에 대한 양국의 대우가 극명히 대조됐다./대전=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