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갤러리 설립자 어니 글림처가 최근 현업에 복귀하며 연 '125 뉴버리' 개관전에서 오랜 동료이자 세계적인 미술가 키키 스미스의 미공개 작품들을 선보였다.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와 차이나타운 경계에 페이스갤러리 설립자 어니 글림처가 자신의 첫 갤러리 주소의 이름을 딴 '125 뉴버리(Newbury)'라는 새 공간을 열었다. 연간 5회 정도 젊은 예술가의 실험적 전시를 열 계획이다.
어니 글림처의 컴백 첫 개관전은 굵직한 예술가 17명이 참여한 그룹전 ‘산딸기(Wild Strawberries)’로 11월 19일까지 열린다.
어니 글림처의 '125뉴버리(Newbury)'는 1층과 지하로 나뉘는데, 지하에는 사무실 겸 고객 응접실이 자리잡고 있다. 첼시에 위치한 페이스갤러리 본사의 화려함과 달리 미니멀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필자 엄태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아트비즈니스 석사를 마친 후 경매회사 크리스티 뉴욕에서 근무했다. 현지 갤러리에서 미술 현장을 경험하며 뉴욕이 터전이 되었기에 여전히 그곳 미술계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