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상황 고려…행사없이 '조용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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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에 출석한 이재용 신임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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