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독일이 탈원전을 선언한 것은 유럽 대륙 간 전력망이 연결돼 유사시 전기를 수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신재생 확대는 가야 할 방향이 분명하지만 에너지 고립 섬인 우리나라가 유럽처럼 앞서 나가다가는 에너지 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형주 기자
독일이 2030년까지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던 석탄발전을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해 재가동했다. 8월 독일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유니퍼가 재가동한 하이덴 화력 발전소. EPA=연합뉴스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올 들어 세 차례 인상된 전기요금이 연말 또 한 차례 오를 예정이다.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연합뉴스
2월 전남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어업인들이 여수 해역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