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블랙핑크와 사진…'우리 애들이 꼭 올려야 한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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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운데)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한 콘서트에 참석한 블랙핑크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페더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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