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CMA에서 열린 한국 근대미술 전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쾌대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은 격동과 혼란의 한국 근대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전시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읜 근대’가 2월 19일 LA 아트위크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에는 나혜석, 배운성, 김환기, 박수근, 권진규 등 한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선보였다.
해방 이후 ‘신여성’운동이 활발한 시기에 그려진 이유태의 ‘탐구’(1944)는 당시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어 가는 과정을 드러낸다.
필자 엄태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아트비즈니스 석사를 마친 후 경매회사 크리스티 뉴욕에서 근무했다. 현재 뉴욕의 미술 현장을 경험하며, 아트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리소스(Creative Resourc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