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6일 발생한 강릉 홍제동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다 공중으로 치솟은 뒤 배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급발진 의심 사고로 운전자인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고 동승한 손자 고(故) 이도현군은 숨졌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의 첫 재판이 23일 오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전국에서 모인 탄원서 1만7000여부 모습. 연합뉴스 캡처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를 잃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60대 할머니 최씨가 지난 3월 20일 첫 경찰조사를 마치고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찰서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