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강풍 뚫고 '60홀 노 보기…박지영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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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16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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