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초유의 신경전…“한국이 다가가면 사우디가 낚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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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 로비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우리나라와 유력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이 '부산'과 '리야드'를 목청껏 외치고 있다. 오찬을 마친 BIE 회원국 대표단이 입장할 때마다 이 같은 신경전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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