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한번 안아보자'…4·3 희생자 추념식서 76년 만에 AI로 만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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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서 김옥자 할머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자신의 아버지 영상을 보고 손녀와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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