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훈·정연두·김홍석…K아트 '물의 도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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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구조 속에서도 각기 다른 꿈을 꾸는 중산층 가족을 담은 정연두의 '상록타워'가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이후 19년 만에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을 통해 베니스에 다시 걸렸다. /베니스=조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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