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온상 된 당내 파벌이 '치명타'…기시다. 지지율 붕괴로 결국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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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말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뒤 지지부진한 내각 지지율로 당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불출마를 결단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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