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순천대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며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은 순천대 의대 설립 결의를 다지기 위해 김진남 의원의 삭발식을 진행하고, 순천 지역당원과 시민, 신민호·김정희 도의원, 나안수·강형구·이영란·김미연·정홍준·김태훈·신정란·장경순 순천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문수 의원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전남도의 독단적 의대 공모를 규탄한다”며 “의과대학 설립은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한 동부권인 순천대학교에 되어야 하며,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계획은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정책이며,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서선란 시의원도 지난 6월 3일 순천대학교 정문에서 삭발로 순천대의대 유치 및 전남도를 향해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 제공=순천시의회
전남 순천시 낙안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낙안면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마무리 하고 전남도 공모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몬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이 함께 동참해 눈길을 끈다. 사진 제공=순천시
28일 오전 김문수 의원 순천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는 ‘민주 순천 청년’이라는 한 인물이 김문수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 피켓을 통해 “김문수 이재명을 위해 탈당하라!”란 내용으로 1인시위를 했다. 사진 제공=독자
전남 순천시의원과 도의원들이 지난 20일 순천대 앞에서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뒤집는 전남도 의대 유치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진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이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해당 행위나 마찬가지다 그런 발언까지 하는데, 국회의원 말을 듣지않을 의원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겠냐”고 불만을 표출했다.이세은 순천시의원(국민의힘)은 “의대 유치 특위 위원인 저도 이번 논의 절차에 철저히 배제됐다”며 “공모 참여 관련 공지받은 사항이 없고 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들은 내용도 지금까지 없다. 그런 부분은 의회 절차에도 맞지 않고 민주주주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 제공=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