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눈빛’은 사그라졌지만 골프와 내면은 가을처럼 농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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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로커에 들어가 활짝 웃으며 고개를 내민 최경주. 젊은 날 치열한 미국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한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하느라 그 독기가 눈으로 뿜어져 나왔다는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부드러운 눈빛을 가지게 됐다. 쉰을 넘어 새롭게 도전한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올해 메이저 우승도 달성했다. 최경주는 매번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문을 열어왔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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