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7년 공실 밀리오레까지 찼다'…관광객 발길에 명동상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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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앞을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명동을 찾아 지갑을 여는 외국인이 늘면서 7년간 공실이던 밀리오레에도 패션·뷰티·식음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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