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후 시신 은닉 16년만 발각…5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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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 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야외 베란다에 두고 그 위에 시멘트를 부어 은닉한 혐의로 용의자 A씨가 지난 9월 19일 경남 양산에서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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