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 '딸, 전쟁으로 날마다 주검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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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10일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5년 11월 문학사상사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상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한강 씨가 작가인 아버지 한승원 씨와 함께하고 있다. 소설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을 쓴 작가 한승원 씨는 딸의 수상에 앞서 1988년 '해변의 길손' 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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