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는 대회 출전에 앞서 소금물에 골프볼을 담근다. 볼의 편심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디섐보처럼 골프볼을 소금물에 담가 무게중심을 살펴봤다. 사진 제공=유영호(나우스튜디오)
1935년 타이틀리스트가 자사 볼(위)과 타사 볼의 코어 위치를 비교해 내보낸 광고. 사진 제공=타이틀리스트
소금물에 볼을 담근 후 떠오른 볼의 맨 위 지점을 마커로 표시했다.
편심이 없으면 볼이 떠오르는 맨 위 지점이 매번 달라진다.
A 브랜드의 짝퉁 볼(왼쪽)과 진품 볼의 내부 모습. 짝퉁 볼은 2피스, 진품은 3피스 구조로 확연히 다르다. 또한 무른 소재로 만들어진 짝퉁 볼은 공업용 가위로 잘랐을 때 단면이 매끈하다. 그만큼 무르다는 뜻이다. 진품 볼은 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자르기도 힘들고, 단면도 거칠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