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질문에 영어로 답하고 있다. 미국인인 로저스 대표는 청문회를 일주일 앞둔 10일 박대준 전 대표의 경질성 사임으로 급하게 대표직을 맡았다. 이날 청문회는 로저스 대표가 한국말을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바람에 ‘맹탕’으로 끝났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인 김범석 미국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30~31일 재차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김 의장은 미국인이자 글로벌 CEO라는 이유로 청문회 출석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쿠팡의 창업자이자 실질적 지배자인 김범석 미국 쿠팡Inc 이사회 의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EPA연합뉴스
쿠팡이 하천에서 회수했다고 주장하는 개인정보 유출자의 노트북. 사진 제공=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