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 참석한 재닛 옐런 전 재무부 장관. 그녀는 현 제롬 파월 의장 직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의 학자 출신 정치인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조 바이든 행정부 재무부 장관을 각각 역임했다. 2001년 정보 비대칭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정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 애컬로프 조지타운대 경제학과 교수의 아내이기도 하다. 옐런 전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국내 취재진에게 “중간선거용 경기 부양 수단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
금융·통화 경제 부문의 세계적인 학자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제대로 하는 경제 정책이 없다며 각 조치를 전방위적으로 비판했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
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강연하는 불평등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포스트 케인스주의 경제학의 거두인 제임스 갤브레이스 텍사스대 린든B존슨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그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노믹스에 대해 “존재하지도 않는 경제이므로 정의할 필요도 없다”고 혹평을 내놓았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
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강연하는 올레그 이츠호키 UCLA 경제학과 교수. 2022년 40세 미만의 유능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은 국제 무역·환율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그는 3일(현지 시간) “관세를 부과할 때 금융 비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의 적절한 관세율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보다 훨씬 낮은 9%로 제시했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
4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 참석한 거시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데이비드 로머 UC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 그는 이날 “투자자들이 어느 순간 미국 국채 보유를 거부하면 시장이 붕괴될 텐데 선출직 공무원들은 아무런 관심도 없다”며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와 AI 역시 통화정책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
4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강연하는 다론 아제모을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그는 사회적 제도가 국가의 번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로 2024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석학이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 극복 과정을 민주주의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면서 미국 경제를 두고는 “AI 투자에 매우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완전히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
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강연하는 제임스 헤크먼 시카고대 석좌교수. 헤크먼 교수는 경제 통계 분석 시 발생하는 선택 편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른바 ‘헤크먼 수정’ 기법을 고안한 공로로 200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석학이다. 그는 지금까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순위에서 세 손가락 안을 벗어나지 않는 지명도 높은 학자로 꼽힌다. 헤크먼 교수는 이날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한국의 입시 위주 교육을 “파멸적”이라고 평가했다. 필라델피아=윤경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