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실경영」부담 고객에 떠넘겨/예대금리차 1.86%P로 확대
입력 1997-02-19 00:00
◎지난달 수신금리 내리고 대출금리 올려지난달 은행의 수신금리는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가중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은행수신 평균금리는 연 9.51%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반면 여신금리는 연 11.37%로 0.2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도 1.5%포인트에서 1.86%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는 은행들이 부실여신, 주식평가손 등에 따른 수지악화 부담을 예금가입자와 대출자 즉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수신금리를 종목별로 보면 상호부금이 11.70%에서 11.47%, 정기적금이 10.17%에서 10.12%로 각각 떨어진 반면 정기예금은 8.88%에서 9.04%로 올라갔다. 여신금리의 경우 당좌대출은 14.61%에서 13.94%로 떨어졌으나 기업대출은 10.94%에서 11.25%로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10.86%에서 11.45%, 중소기업대출은 10.97%에서 11.19%로 각각 올라갔다. 이밖에 가계금전신탁과 기업금전신탁의 평균 배당률은 각각 12.47%, 11.3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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