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제주국제도시 영어 공용어 사용 추진
초·중교 수업 영어로 진행 시범도
입력 2005-10-20 18:17
앞으로 인천ㆍ부산ㆍ광양 등 경제특구와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오는 2008년까지 이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몰입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이 시범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공청회 등 여론수렴과 11월 말 대통령이 참석하는 인적자원개발회의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영어 공용화는 공공문서에 영어를 한글과 같이 사용하고 택시, 도로 표지판, 상가 명칭 등에 영어 표기를 일반화하는 것을 말한다. 또 영어몰입교육은 과학ㆍ수학 등 특정 교과의 수업을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2인1조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경회 인적자원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특구 및 국제자유도시에서의 영어 공용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재정경제부ㆍ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가인적자원개발계획안에는 ▦반도체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 핵심인력 양성 ▦대학교육의 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체제 개편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교육 혁신 ▦9월 학기제, 초등학교 5년제 등을 포함한 학제개편 추진 ▦만 5세아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 전국 확대 등이 내년부터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할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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