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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첫 800만 화소폰 선봬

자동초점·4배줌등 고급 디카수준…듀얼DMB폰도 공개

입력 2005-11-03 17:18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이 3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800만화소폰을 들어보이며 삼성의 휴대폰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이 3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800만화소폰을 들어보이며 삼성의 휴대폰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800만화소 카메라폰을 비롯해 위성 및 지상파 이동형멀티미디어방송(DMB)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첨단 휴대폰들을 내세워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800만 화소 카메라폰과 위성 및 지상파 DMB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듀얼 DMB폰’, 초슬림 WCDMA폰과 슬라이드폰 등 차세대 프리미엄 휴대폰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첫 선을 보인 800만 화소폰(SPH-V8400)은 800만화소 CCD에 자동초점, 디지털 4배줌 등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최근에야 800만 화소 이상의 디지털카메라가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800만 화소폰은 휴대폰 뿐 아니라 디카시장도 크게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00만ㆍ500만ㆍ700만ㆍ800만화소폰을 모두 가장 먼저 출시함으로써 전세계 카메라폰 시장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굳게 지키게 됐다. 삼성은 이달 중 800만 화소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성과 지상파 DMB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듀얼 DMB폰’도 첫 선을 보였다. 듀얼 DMB폰은 가로보기 디자인을 채택했고, 위성과 지상파 DMB의 2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12월 중 출시된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두께가 각 14.9mm에 불과한 초슬림 WCDMA(SGH-Z510)폰과 초슬림 슬라이드폰(SGH-D800)을 선보이며 전세계 초슬림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800만화소폰을 중심으로 기술력에 대한 우위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기능면에서는 DMB폰, 디자인에서는 초슬림 형태의 휴대폰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세계 최초ㆍ최고의 제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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